고흥 서울고검 차장검사 울산지검장에 임명
뉴시스
2019.07.26 16:10
수정 : 2019.07.26 16:44기사원문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방검찰청은 7월31일 자로 새로운 검사장에 고흥(49·사법연수원 24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고 신임 검사장은 1970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다. 수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92년에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했다.
고 신임 검사장은 공안 등 수사뿐만 아니라 '기획통'이라 불리며 기획 능력에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 수사·기획·통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꼼꼼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반장을 맡아 의료관계자 124명을 무더기로 형사입건한 바 있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도 함께 처벌하도록 한 '리베이트 쌍벌제'가 2010년 11월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이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수사, 서울 서남부 일대 신흥조폭 '부안식구파' 수사 등 형사·강력·의료 등 다양한 수사 경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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