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 '2019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 전수

파이낸셜뉴스       2019.07.31 13:46   수정 : 2019.07.31 13:46기사원문
㈜세아씨엠·㈜에스제이금속·주식회사 태운·대자인병원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은 31일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관내 기업 4개사에 인증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4개사는 ㈜세아씨엠(대표 김동규), ㈜에스제이금속(대표 송형석), 주식회사 태운(대표 구황회),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이다.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세아씨엠은 20년간 무분규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협력업체와 동호회, 콘도이용 제휴 등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원·하청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 자리한 ㈜에스제이금속은 노사관계 3無(정리해고, 산업재해, 비정규직)원칙을 기반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채용, 연차휴가사용 촉진, 임금보전 등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태운(대표 구황회)은 스마트 현장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4조 3교대 개편을 통한 신규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장기근속 노동자 포상 등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자리한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대자인 건강 사랑 후원회 운영,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현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노사가 화합해 고용 안정을 이루고 튼튼한 기업으로 발전시켜온 수상 기업의 노사에게 축하드린다"면서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모범사례가 산업현장 저변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사업이나 사업장은 누구나 인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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