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사고 현장에 마약은 없었다…정밀감정 '음성'

뉴스1       2019.07.31 15:01   수정 : 2019.07.31 15:01기사원문

지난 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클럽 내 손님들이 무너진 구조물을 손으로 떠받치고 있는 모습.(광주지방경찰청 제공)2019.7.28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불법 증개축으로 인한 붕괴 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클럽 사고 현장에서 일명 '물뽕'(GHB)으로 불리는 마약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는 31일 C클럽에서 수거한 술병과 술잔 등의 시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클럽이라는 점에 주목해 '버닝썬 사건'과 같은 마약이나 물뽕 등이 유통될 수 있다고 보고 마약류 수사도 벌였다.



광주지방청 마약수사대를 파견해 사고 현장의 술병과 술잔 등을 대상으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해 최종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7일 광주 서구 한 클럽에서 불법 증개축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내려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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