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근무시간 당구 레슨 받은 정책자문관 감사 착수
뉴스1
2019.08.01 18:22
수정 : 2019.08.01 22:02기사원문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시가 근무시간에 당구 레슨을 받아 시민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는 김포시정책자문관 A씨( 뉴스1 30일 보도)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1일 시 관계자는 "정하영 시장이 31일 A자문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있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A자문관 근무상황부를 살펴보고 복무규정 위반사항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무규정을 위반한 내용이 확인되면, 초과근무수당도 환수할 방침이다.
뉴스1은 김포시 자문관(공보·평화안보·정책)과 교육 전문관 등 4명의 근무기록 및 초과근무수당 상세 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했지만, 김포시는 개인정보보호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앞서 A자문관은 지난 19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쯤 김포시 사우동 한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시간 임기제공무원(가급)인 A자문관은 주 20시간 시간선택제 근무자로 화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해야 하는데, 근무시간에 당구 레슨을 받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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