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문재인 정권, 주체사상 신봉하는 정권이란 의심 들어"
뉴스1
2019.08.08 09:54
수정 : 2019.08.08 10: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민석 기자 =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8일 "최근 문재인 정권이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통진당(통합진보당) 정권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방국인 미국·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리고 북한만 챙겨서 평화가 오는 것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특히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주미 대사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문정인 씨를 주미대사에 임명하는 것을 보면 결국 그 목적이 아니겠는가"라고도 했다.
이어 "사드 배치 때 중국에 찾아가 우리 정부와 전혀 다른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의 민주당"이라며 "그 기준으로 그대로 적용하면 그 당시(사드 배치 때)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매국 행위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으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하시기 전에 대통령으로 하실 일을 먼저 하는 게 도리"라며 "남북평화경제로 일본을 따라잡겠다는 것은 대통령 문재인이 아니라 개인 문재인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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