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필통' 스미글 국내 상륙..이마트 단독으로 선봬
파이낸셜뉴스
2019.08.12 10:37
수정 : 2019.08.12 10:37기사원문
이마트는 스미글과 3년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오는 15일 전국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전격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스미글은 필통/펜 등 문구류뿐 아니라, 가방/지갑/악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팬시 브랜드다.
스미글은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통통 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매년 800개 이상의 신상품과 10개 이상의 테마를 새롭게 선보여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마트가 스미글을 독점 수입한 이유는, 스미글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는 정식 수입 업체가 없어 구매를 위해 직구/병행수입 등의 경로를 통하거나 해외여행 시 구매하는 등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스미글을 정식 수입해 운영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해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스미글의 대표 카테고리 필통, 가방, 물통 등 총 46개 품목을 판매한다. 가격은 온라인 직구와 비교해 10% 가량 저렴하며, 가방은 5만5000원~6만9000원, 하드탑 파우치(필통)는 2만9000원~3만9000원, 물병은 1만9000원~3만3000원이다. 대표 상품으로, ‘계산기 필통’ 4종을 3만9000원에, ‘프레쉬 백팩’ 2종을 6만5000원에, ‘주니어 물병’ 2종을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스미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121개점에서 ‘스미글 럭키박스’를 1만2000개 한정으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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