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풀어낸 미세먼지 예측, 국제 학회서도 '주목'

뉴스1       2019.08.21 12:00   수정 : 2019.08.21 12:0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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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UN 글로벌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와 손을 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를 분석했다. (행안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 1월 발표된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예측 결과'를 대학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2일~2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제7회 국제 빅데이터 학술대회 'BigDAS 2019'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제학회 'BigDAS(Big Data Applications and Services)'는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빅데이터 연구결과 및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2일 오후 1시 김명희 원장의 개회식 축사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공공행정 혁신 워크숍'의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측 분석은 인천의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동북아 지역 위성 데이터 등을 활용했으며, 인도네시아 대기오염에 대한 분석 경험이 있는 UN 글로벌 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의 기술 자문을 받아 진행했다.


이 분석으로 국내 미세먼지는 국외 요인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고, 국외 요인 제거 시 '미세먼지 좋음' 등급이 20일에서 30일로 50%나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러한 분석 경험을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측연구에 기술 자문을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대기오염·환경오염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기술의 발전에는 정부의 올바른 정책 방향이 중요한 만큼, 신기술 활용을 장려하는 좋은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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