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트럭에 택시 기다리던 70대 부부 참변
뉴스1
2019.08.21 23:40
수정 : 2019.08.22 08:46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술을 마신 트럭 운전자가 70대 부부를 들이받아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서귀포 색달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50대 A씨가 트럭을 몰고 택시를 잡기 위해 길가에 서있던 일행을 들이받았다.
일행 D씨(55·여)도 중상을 입어 서귀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다른 1명은 급하게 몸을 피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트럭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 이상으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고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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