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어린이, 아빠차 훔쳐 아우토반 질주.. 시속 140㎞
파이낸셜뉴스
2019.08.22 10:56
수정 : 2019.08.22 10:56기사원문
"그냥 운전을 조금 해보고 싶었다"
독일에서 8세 어린이가 아버지의 차를 몰래 타고 고속도로에 나가 시속 140㎞로 달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날 새벽 독일 수스트에 거주하는 8세 남아가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A44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시간여가 흐른 뒤 아이의 어머니는 A44 고속도로에서 아들과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재차 알렸다.
아이는 경찰에 "그냥 운전을 조금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운전하던 중 컨디션이 좋지 않자 차를 세웠다고.
아이는 이전에도 사유지에서 차를 몰아본 경험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범퍼카나 카트 등을 운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물 손괴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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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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