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비극.. 결혼 5분만에 교통사고로 즉사
파이낸셜뉴스
2019.08.26 10:16
수정 : 2019.08.27 08:48기사원문
학생때부터 연인.. '크리스마스 결혼식' 꿈꿨는데
젊은 신혼부부가 결혼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23일 오후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결혼한 할리 모건(19)과 리아넌 모건(20)이 인근 도로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법원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중 트레일러 차량과 충돌해 변을 당했다.
심하게 다친 할리와 리아넌은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족들은 이들의 뒤를 따라 운전하던 중 사고 장면을 그대로 목격하고 말았다고.
할리의 어머니는 "결혼한지 5분도 되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아들이 죽는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봤다. 악몽같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학생때부터 사귀던 아이들은 그들의 가정을 꾸리게 돼 매우 행복해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부부 #교통사고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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