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 절호의 기회 놓치면 한국당은 희망없는 정당"
뉴스1
2019.08.26 11:45
수정 : 2019.08.26 13: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절호의 기회를 또 놓친다면 한국당은 영원히 희망 없는 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절반으로 꺾였고, 조국 사태로 급전직하하고 있다"며 "야당이 만회하고 일어설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공천에 목매서 눈치나 보는 정치 하지마라"며 "이미 강남도 넘어갔고 대구도 지난번 그 호시절에도 공천받고 떨어지지 않더냐"고 했다.
또 "자위행위에 불과한 장외투쟁도 좋지만, 문제의 본질은 원내 투쟁에 있다"며 "내가 당 대표일 때는 정권 초기이고 문 대통령 지지율이 80%에 달해 언론도 눈치를 볼 때라 야당 주장이 먹혀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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