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KFC '닭 없는 치킨' 내놓는다.. 무슨 맛일까?
파이낸셜뉴스
2019.08.27 13:37
수정 : 2019.08.27 13:37기사원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맛이 난다!"고 할 것.. 자신감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KFC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제품을 시범 판매한다.
26일(현지시간)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KFC는 오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지점에서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인 '비욘드 미트'의 고기로 만든 메뉴를 시범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KFC 미국 법인의 사장인 케빈 호크만은 성명에서 "우리 고객들은 놀라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맛이 난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KFC는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KFC에 식물성 고기를 공급하기로 한 비욘드 미트의 주가는 4% 넘게 올랐다.
비욘드 미트는 "조지아에서 실시하는 시식의 결과는 KFC가 육류 없는 닭고기 제품을 전국적으로 출시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육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물성 고기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경쟁업체 버거킹은 이달 미국 전역에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 '임파서블 푸드'와 손잡고 식물성 고기 버거인 '임파서블 와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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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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