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물장오리 화구호, 어느새 가을빛에 젖다
파이낸셜뉴스
2019.08.31 15:16
수정 : 2019.08.31 15:5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한라산 물장오리 화구호는 이미 가을 분위기가 물씬하다. 높고 푸른 하늘, 길섶의 풀벌레소리, 하늘거리는 들꽃에 몸도 마음도 가을빛에 푹 젖어든다. 정상의 물이 괸 화구호 크기는 400m 남짓. 화구호의 바깥둘레는 1500m나 된다.
물찻(검은오름)·동수악(東水岳)과 더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몇 안 되는 화구호 가운데 하나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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