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야놀자, 국내 대표 호텔예약 앱 '데일리호텔' 인수
뉴스1
2019.09.04 09:23
수정 : 2019.09.04 09: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는 데일리(대표 신인식)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는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 및 레스토랑 등 사업이 자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데일리호텔 앱은 2014년 거래액이 57억원에 불과했으나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당일 예약뿐 아니라 최대 60일 이후 상품까지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로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및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맛집 등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Gourmet) 서비스를 강화해 여행 및 레저 고객을 위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데일리호텔이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숙박뿐 아니라 레저시설 및 액티비티, 모빌리티,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및 레저 고객에게 필요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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