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된 여수 중·고 유도부 셋,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한다

뉴시스       2019.09.04 14:19   수정 : 2019.09.04 14:19기사원문

시전초등학교 유도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해체된 여수시의 중·고등학교 유도부 선수와 지도자가 여수 공공스포츠클럽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4일 "체육회, 여수시와 함께 9월 중으로 여수 공공스포츠클럽 유도팀의 창단을 지원해 선수와 지도자에게 새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가운데 전문선수가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1995년부터 초-중-고-실업팀이 하나로 연결되는 유도선수 육성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 3개 중·고등학교의 유도부가 운영을 중단했다. 유망주 20여명은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여수 공공스포츠클럽 유도팀에 인건비, 운영비, 시설 보수·유지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공공체육시설(진남체육공원 유도장)을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수 공공스포츠클럽 유도팀에는 전문선수뿐 아니라 일반학생 대상의 취미반도 함께 개설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례 외에도 해체되었거나 해체 위기에 놓인 학교 운동부를 공공스포츠클럽에 연계,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을 2019년까지 5개소에서 2020년 63개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장자는 "공공스포츠클럽을 학교운동부에 연계해 그간의 학교운동부 중심 전문선수 육성 체계(패러다임)를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실질적으로 연계되는 스포츠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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