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사퇴' 방어하는 김학용 "노엘의 행위는.."
뉴스1
2019.09.09 10:21
수정 : 2019.09.09 15:3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같은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 사건으로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것과 관련 "장 의원에 대한 비난이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 의원의 아들) 노엘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아버지인 장 의원도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며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장 의원 경우는 비할 수 없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비해 장 의원은 아들에게 음주운전을 하라고 시킨 적도 없고 사건 무마에 개입하거나 비호한 사실 또한 더더욱 없다"며 "아들을 잘못 키웠다는 따가운 시선은 있을 수 있지만, 입시 부정과 특혜에 개입한 것과는 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조 후보자 사태가 막판까지 온 지금, 장 의원은 조국 지지자들의 기막힌 먹잇감이 돼 물어뜯기고 있다"며 "장 의원에 대한 비난으로 조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더이상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고 비열한 물타기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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