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 밀치고 할퀸 시누이 '벌금 100만원'
파이낸셜뉴스
2019.09.12 11:13
수정 : 2019.09.12 11:13기사원문
부의금을 다 가져갔다며 올케 밀치고 할퀸 혐의
[파이낸셜뉴스] 모친상 후 조문객에게서 받은 부의금을 다 가져갔다며 올케를 밀치고 할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누이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12일 서울남부지법 1층 복도에서 민사소송 재판을 마치고 나오던 중 B씨가 부의금을 가져간 데 화가 나 B씨의 얼굴과 몸을 밀치고 할퀴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종합하면 범행 사실이 충분히 인정되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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