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유는 자연속에서' 건강나누리 캠프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2019.09.22 11:59
수정 : 2019.09.22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 과정을 늘리고 지역 공부방 및 아동센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의 어린이들이 기관·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3개 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주관으로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및 지역전문병원 등 29개 의료기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캠프는 총 33회(당일형 20회, 1박2일형 10회, 2박 3일형 3회) 운영할 예정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가야산생태탐방원 등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자연재료 식사 및 간식, 천연보습제 등을 만들어 보고 동·식물 관찰 숲길 걷기와 같은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의료인에게 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보호자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내년부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에서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북한산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해 참석 가능여부, 기간 등을 상담하면 된다.
캠프 참가 신청은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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