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치안총수회담' 개최…"치안협력 논의"

뉴스1       2019.09.27 16:00   수정 : 2019.09.27 16:00기사원문

민갑룡 경찰청장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만나 양국 간 치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 청장은 27일 오후 2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찰청에서 홍 청장과 한-싱가포르 치안총수 회담을 가졌다. 우리나라 경찰청장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경찰청장은 테러 및 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치안역량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홍 청장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 양국 경찰이 아시아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테러 및 사이버범죄수사 등 첨단분야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 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안총수 회담에 앞서, 싱가포르에 소재한 '인터폴 혁신단지(IGCI: INTERPOL Global Complex for Innovation, 인터폴 내 사이버 수사협력 강화 및 아시아 국가 간 치안협력을 담당)'를 방문해 인터폴과 함께 아시아 국가들의 치안협력을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논의한 후 한국 경찰청에서 파견된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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