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5성급 호텔 건립…206실 규모

뉴스1       2019.09.27 17:10   수정 : 2019.09.27 17:10기사원문

㈜신세계 장재영 사장(왼쪽)과 허태정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에 충청권 최초의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오후 응접실에서 ㈜신세계 장재영 사장 등 임원진들을 만나 사이언스콤플렉스 내 5성급 호텔을 조성해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리베라호텔, 아드리아호텔 등 지역 호텔이 잇따라 폐업해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어렵다는 목소리를 ㈜신세계 측에 전달해왔다.

신세계는 230억 원을 투자해 사이언스콤플렉스 내에 5성급 호텔을 조성하고, 사이언스콤플렉스와 한밭수목원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도 건설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호텔에 350명 수용이 가능한 중·소 규모 마이스(MICE) 행사 진행을 위한 연회장을 추가하고, 총 객실 206실 중 20%인 40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5성급 호텔은 전국에 60여개 분포돼 있지만 대전·세종·충남·북 지역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허태정 시장은 "5성급 호텔 건설로 우리 지역이 중부권 최대의 마이스(MICE) 산업 전진 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전시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부지에 모두 63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연면적 28만3466㎡) 규모로 조성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호텔, 근린생활시설, 과학 및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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