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리츠,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빛 발할 것"

      2019.10.01 09:05   수정 : 2019.10.01 09:05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증권은 1일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는 롯데리츠(330590)에 대해 "지속된 금리 인하로 시중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1.5%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롯데리츠의 배당수익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현물 출자하고 백화점(창원점, 구리점, 광주점), 마트(의왕점, 장유점, 서청주점, 율하점), 아웃렛(청주점, 율하점)을 롯데리츠로 매각해 총 10 개의 기초자산에 대한 임대료를 가진 리테일 리츠로 10월말 상장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연구원은 "롯데리츠의 총 자산 매입금액은 1조4900억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4084억~4299억원, 2020년 기준 목표 배당수익률은 6.4%(공모가 상단 5000원 기준)로 설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윤 연구원은 먼저 공모가 기준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 수익률 가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과 10 개 매장에 대해 세 개의 Tranche 로 장기 책임 임대계약을 통해 확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한 구조를 띄고 있다"며 "일반적인 리테일 리츠들이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부진으로 임대료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리플 넷(임차인이 임대료 이외 제세공과금, 보험료, 수선유지비 등 건물에 대한 관리비용 부담) 계약으로 임차인인 롯데쇼핑이 관리비용, 제세공과금, 보험료 등을 부담하는 구조라 롯데리츠 투자자 입장에서는 영업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매년 1.5% 상향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점을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 리츠업계 최초로 담보부사채 1700억원 발행으로 타 공모리츠 대비 낮은 조달비용을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84개 점포, 약 8조5000억원 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해 리츠 자산의 높은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리츠 활 성화 정책으로 공모리츠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는 공모리츠에 현물출자한 자산에 대한 양도세를 리츠의 주식 처분시까지 유예를 해 주고 있고 개인의 공모리츠 투자시 발생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시행하며 배당소득세율을 인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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