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타이베이·가오슝 신규취항
2019.10.02 13:57
수정 : 2019.10.02 13:57기사원문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히며,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을 달리해 수요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는 낮 12시55분 도착하며,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는 10월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목∙일요일)에 주2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타이완 가오슝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고, 가오슝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6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제주~타이베이/가오슝 2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타이완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5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여 명에 비해 122.7% 증가했다.
특히 제주~타이베이와 제주~가오슝에 동시에 취항하면서 ‘제주~타이베이~가오슝~제주’ ‘제주~가오슝~타이베이~제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게 돼 여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에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는 제주공항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여행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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