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원진아 "잃어버린 내 20년 돌려내" 오열

      2019.10.06 06:30   수정 : 2019.10.06 06:30기사원문
tvN '날 녹여주오' © 뉴스1

(서울=뉴스1) 장창환 기자 = 20년 만에 해동된 원진아가 혼란스러움에 결국 오열했다.

5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이 2019년에 깨어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미란은 현재가 2019년인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때 동생 남태(윤나무 분)가 부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하고 상봉의 눈물을 흘렸다.

남태는 "나에게 엎히라"라며 미란을 업어줬다.
그러면서 "왜 이제 왔어. 누나를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울먹였다.

미란은 "언제 이렇게 큰 거야?"라고 물었고, 남태는 "남태 이렇게 컸다. 누나 만나려고 밥 많이 먹어서 키 컸다"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미란은 각서를 들고 비장한 모습으로 방송국을 찾았다. 미란은 거기서 동찬을 발견하고 뺨을 때렸다.

그는 "내 20년 돌려 내. 잃어버린 내 20년 책임지라고 이 자식아"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20년 간 피 말리며 기다린 부모님, 동생. 그 마음의 상처는 어떡하느냐"면서 울먹였다.

미란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잖아. 20년 간 냉동 캡슐에서 잠만 잤잖아"라며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제안한 동찬을 원망했다.


이에 동찬은 "우리 이 난관을 극복해보자"라고 설득했으나 미란은 오열했다.

그런가 하면 미란의 20년 전 연인 황동혁(심형탁 분)은 학교에서 미란을 우연히 발견하고 질척거리기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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