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초동 촛불'.. 2016년 그것 연상시킨다
뉴스1
2019.10.07 08:55
수정 : 2019.10.07 10:0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대해 "장소만 서초동으로 달랐을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한 광화문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는 규모와 시민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자발적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도 전혀 없었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하는 등 남다른 시민의식을 잘 보여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제부터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피의사실 공표 제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검찰권의 민주적 통제와 인권보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도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태풍 미탁으로 수해가 난 강원도를 찾아 지원을 약속했던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정례 고위당정청 간담회에서 대책회의를 했는데 가능한 빨리 특별교부세를 지급해서 지원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그동안 가져온 여러 가지 특별교부세와 예비비 등을 통해 가능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확산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복구는 물론 앞으로 재난 예방과 피해지역 기반시설의 항구적 복구를 위한 예산지원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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