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硏 연구성과 4건 '국가 우수 성과'에 선정

      2019.10.07 10:41   수정 : 2019.10.07 10:41기사원문
기초과학연구원(IBS) 전경© News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대행 김영덕)이 2018년 배출한 연구 성과 4건이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7일 IBS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이날 발표한 ‘2019 국가 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Δ지하실험 연구단 ΔRNA 연구단 Δ식물 노화‧수명 연구단 Δ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지하실험 연구단장이 이끄는 코사인-100(COSINE-100) 공동연구협력단의 연구는 아직 풀리지 않은 우주의 미스터리인 암흑물질 존재를 규명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주의 26.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물질은 아직까지 그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다.

지하실험 연구단은 강원도 양양 지하 700m에 지하실험실을 마련하고, 다국적 공동연구팀을 꾸려 암흑물질의 흔적을 발견한 이탈리아 그랑사소 입자물리연구소 다마 팀의 실험을 재현하기 위해 코사인-100 실험을 하고 있다.

지하실험 연구단의 성과는 2018년 1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으며,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다마 실험을 완벽히 재현할 검출기를 자체 개발해 독립적인 실험을 시작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선정된 연구단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또 대표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후보자로 추천된다.


과기부는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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