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미 실무협상, 서로 입장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
2019.10.07 11:03
수정 : 2019.10.07 11:03기사원문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미 양측은 지난 4~5일 예비접촉과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북미대화 진전이 안 돼서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될 것이다, 이런 전제에 구속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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