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군산시, 자전거보험 가입

      2019.10.07 16:14   수정 : 2019.10.07 16:14기사원문
군산~익산 금강변 자전거도로를 동호인들이 달리고 있다. /©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군산시 외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물론 자전거로부터 입은 외래사고에 대한 보험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10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 50만원 한도, 벌금 20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11월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다.


이선철 건설과장은 "자전거 이용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자전거 사고발생 시 시민에게 가해지는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모든 시민에게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322명이 13억7000여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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