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곡2동민 대책위 "매봉공원 실시계획인가 조속 추진하라"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매봉공원 민간공원 개발을 놓고 민·관 거버넌스가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민간개발을 찬성하는 토지주가 내건 현수막과 반대하는 시민단체. 2019.09.03. [e-mail]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주민들은 7일 매봉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시에 촉구했다.

매봉산공원민간개발촉구수곡2동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시가 현재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도시공원 중 가장 먼저 추진했어야 할 매봉공원은 번번이 민간개발 반대 측에 발목이 잡히는 사이 후속으로 추진하던 잠두봉공원은 이미 공원조성계획이 마무리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민 간 찬반 갈등이 치킨게임 양상을 띠는데 이를 끝내는 방법은 시가 매봉공원 민간개발 실시계획을 조속히 인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민간개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만큼 시는 매봉공원의 조속한 실시계획 인가로 민간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청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달 5일 터널 병목현상 개선, 아파트 주차대수 가구당 1.3대 확보, 터널 준공 후 안전성·소음·교통문제 사업자와 관계기관 모니터링 등 세 가지를 조건부로 수정의결했다.

매봉공원은 1967년 1월16일 41만4853㎡가 도시공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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