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블록체인으로 할랄 음식 인증한다
2019.10.09 17:08
수정 : 2019.10.09 17:08기사원문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