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배 선생 탄생 125돌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막올라

      2019.10.09 17:27   수정 : 2019.10.09 17:27기사원문
한글날인 9일 울산 동헌에서 열린 2019 한글문화예술제 한글 과거제 재현행사에서 세종대왕이 행차하고 있다.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시는 매년 '한글문화예술제'를 열고 있다. 2019.10.9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외솔기념관에서 열린 한글문화예술제에서 울산선관위가 개최한 '아름다운 한글날, 아름다운 선거 캘리그래피 한줄선거' 행사. /©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는 '2019 한글문화예술제'가 9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한글, 미래를 꿈꾸다'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첫째 날은 개막식과 외국인과 초등학생이 참여한 한글 과거시험 재현행사와 한글사랑 합창제, 한글사랑 거리 행진 등이 펼쳐졌다.

행사기간 문화의 거리에서는 한글 공모전 역대 수상작 작품, 한글작품 등 한글 대형 조형물 설치와 함께 문화의 거리 작가 10인이 꾸미는 한글가온 누리전이 열린다.


특히 한글 공모전은 한글 멋글씨·글그림 2개 분야에 전국에서 24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들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주요 간선도로에 거리 배너로 활용된다.

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 대형 자석 놀이판, 이응이응 볼풀장, 꽃보다 한글, 몸에 그리는 한글, 인형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 타요버스' 4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이밖에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울산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연계해 한글 창제 원리, 외솔 최현배 선생 소개 등 한글 홍보관 운영과 한글 오락관, 한글 도장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 한글과 함께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말모이에서 큰사전까지' 주제로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전국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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