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LPG·수소·전기 충전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 설치
파이낸셜뉴스
2019.10.15 13:30
수정 : 2019.10.15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수도권에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GS칼텍스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 충전소 유휴 부지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로 옆 부지에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한 수소충전소(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를 착공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이번에 설치하는 수소 공급설비는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이다. GS칼텍스 '강동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충전용량을 갖췄다.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운전자의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하여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27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40기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전기차 공유 업체 그린카와 제휴하고 전기차를 접근성이 뛰어난 주유소들에 배치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칼텍스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그린카를 추가 배치, 친환경 전기차 이용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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