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삼성전자 출신 신재혁 CMO 영입…글로벌 공략나서

      2019.10.17 10:50   수정 : 2019.10.17 10:52기사원문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가 미국 통신사인 AT&T를 비롯해 삼성SDS,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을 두루 거친 신재혁 이사(사진)를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로 새로 영입했다.



블로코는 “상대적으로 많은 개발인력이 투입되는 기존 시스템통합(SI) 방식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과정이 점차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BaaS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신재혁 이사를 새로운 CMO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 CMO는 AT&T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로서 미국 국방성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기업 파트너십을 담당했으며, 삼성SDS와 모토로라에서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관련 신사업 발굴과 생태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에서 기업 솔루션 부문 상무를 역임하면서 삼성전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의 시장 진출 전략을 담당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생태계 구축 전문가라는 게 블로코 측 설명이다.



한편 블로코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IT 컨퍼런스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전자문서공증(TSA) △탈중앙화된 신원 식별 시스템(DID)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은 물론 확장성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아르고 엔터프라이즈’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쉽 확대 및 전문가 영입 등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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