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초, 할랄 횡성한우 선보였다

파이낸셜뉴스       2019.10.21 11:45   수정 : 2019.10.21 11:45기사원문
횡성군과 ㈜횡성케이씨에 주 쿠웨이트 대사로부터 감사 서한 받아.
현지 수입유통업체인 미네르바와 ㈜횡성케이씨...  중동지역에 할랄 횡성한우 수출 모색.

【횡성=서정욱 기자】중동 최초로 할랄 횡성한우의 우수한 맛을 선보였다.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열린 한국 쿠웨이트 수교 40주년 및 2019년 개천절 리셉션 행사에서 주 쿠웨이트국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중동최초로 할랄 횡성한우의 우수한 맛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쿠웨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저녁 7시부터 3시간동안 주재국 칼리드 알 파딜 석유부 장관을 주빈으로 정부 및 재계인사, 주재 외교단, 한인동포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현재 쿠웨이트인들은 한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화장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기업제품들을 소개 홍보하는 장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할랄 횡성한우를 모든 귀빈과 참석자에게 즉석에서 조리 후 제공,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풍미가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횡성군과 ㈜횡성케이씨에 주 쿠웨이트 대사로부터 감사의 서한이 도착했다.

한편, 횡성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수입유통업체인 미네르바와 ㈜횡성케이씨는 쿠웨이트인 등 중동지역에 할랄 횡성한우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창량 축산지원과장은 “할랄 횡성한우가 우리나라와 중동지역 당사국간의 위생협정 체결 등 선행요건이 갖추어지면, 횡성한우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