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홍역 확진 이달에만 9명.. 베트남·필리핀도 주의
2019.10.21 16:05
수정 : 2019.10.21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이달에만 9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태국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8월 말부터 환자 발생이 없었지만,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온 20∼30대, 나머지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여행 후 발열, 발진.. 검역관에 신고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태국이나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잠복기인 7∼21일 이내에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내 전파방지를 위해 먼저 관할 보건소 문의한 후 마스크 착용을 하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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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