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진단용 항체 공동기술개발
파이낸셜뉴스
2019.10.22 08:45
수정 : 2019.10.22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싸이토젠은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분석장비에서부터 환자 진단, 의약품 개발, 실험실 장비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약 7만 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 매출 240억 달러(약 28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에서의 CTC 분석을 위한 상업용 항체에 대한 독점적 권리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 보유한 살아있는 CTC 분리 및 배양기술에 더해 독자적인 분석기술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싸이토젠은 확보한 상업용 항체를 통해 CTC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상용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비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갖게 되며 검사 시간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더 정확하고 빠른 임상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싸이토젠이 진단용 항체를 확보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직생검과 CTC 기반 액체생검 평가를 하나의 항체로 수행하는 조직생검-액체생검 연계 플랫폼으로 동반진단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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