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이어지나.. '뿌연하늘' 내년까지 계속

      2019.10.22 09:35   수정 : 2019.10.22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맑고 쾌청한 가을 하늘을 보는 것은 이제 내년 봄까지 귀한 일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라며 "북서풍 기류, 난방에 이용되는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국외 뿐 아니라 국내 발생량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골 배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되는 일도 많고, 미세먼지가 그대로 머무는 일도 많은데다 비도 적게 온다"며 "맑은 날도 있겠지만 드물고, 4월까지는 좋다고 해도 '보통'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가을 #미세먼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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