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33채 빌려 성매매.. 21억 챙긴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
2019.10.23 13:42
수정 : 2019.10.23 13:45기사원문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 약 21억원 챙겨
[파이낸셜뉴스] 인천 일대에 오피스텔 30여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총책 A씨(34)와 중간 관리책 B씨(27) 등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오피스텔 임대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 C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 성매매를 시켜 약 21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속을 피하려는 등 특별한 절차나 장치 없이 대담하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 게시글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30만원과 성매매 영업에 사용된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지능형,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오피스텔형 업소들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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