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강남 및 지방 알짜부동산 일괄공매 실시
파이낸셜뉴스
2019.10.30 13:54
수정 : 2019.10.30 13:57기사원문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상가 및 아파트 등 총 30개 매물
[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30개 PF부동산 등에 대해 다음달 13일부터 약 한달 동안 그랜드페어(일괄공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 상가 58개호'의 경우 선릉역 2분 거리인 테헤란로 알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극동스타클래스 상가도 양재역 1분 거리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당 부동산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대상 매물로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광진하우스토리' 아파트 3개호 등이 있다.
다만 일부 물건의 경우 유치권자, 점용자, 미납관리비 등 제약 요인이 있는 것도 있으므로 매수희망자는 대상물건에 대해 충분히 사전조사를 해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예보는 잠재투자자들이 그랜드페어 공매물건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공매정보 등을 '예보공매정보시스템(K-Asset)'에 게재하고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IR활동 강화를 통해 투자자 발굴 및 장기 미매각 자산의 매각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며 "PF사업장 조기정상화 및 매각 전 임대·공익목적 활용 등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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