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감독 "날씨 다룬 이유? 일본 기후 변화 실감해"

뉴스1       2019.10.30 16:23   수정 : 2019.10.30 16:23기사원문

영화 날씨의 아이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를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 관련 내한 기자회견에서 "날씨에 대해 영화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기후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는 걸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한국 관객 분들께 한국의 기후 변화에 대해 실감하냐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 일본은 최근 몇년 사이에 기후 변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었다"며 "달라져 가는 기후 안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남녀의 모습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날씨의 아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날 국내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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