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세 어린이, 기르던 핏불테리어 공격받아 사망
파이낸셜뉴스
2019.10.31 15:04
수정 : 2019.10.31 15:04기사원문
27kg 달하는 핏불에 물려 사망.. 가족들, "공격성 보인 적 한번도 없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4세 어린이가 가족이 기르던 핏불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주 헤이즐파크에 거주하던 벤자민 콥(4)은 지난 29일 오후 집에서 기르던 핏불테리어에게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핏불이 아이를 맹렬히 공격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전기충격으로 이를 제압했다.
목과 온 몸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콥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들고 덤볐던 엄마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핏불은 사고 후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안락사됐다.
콥의 가족들은 "그동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라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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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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