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厲淺揭(심려천게)

깊을 심  걷어올릴 려  얕을 천  들 게

'개울을 건널 때 물이 깊으면 옷을 허리춤까지 올리고, 얕으면 무릎 까지 걷는다'는 뜻. 일이 되어가는 형편을 봐가며 그때그때 적절히 대응하는 처세술을 말한다. 시경(詩經) 패풍의 '시대 흐름에 따른 융통성 있는 처세'를 비유한 데서 유래한 말.

<출전:詩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