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흑백사진예술의 대가展’ 선봬

파이낸셜뉴스       2019.11.08 00:38   수정 : 2019.11.08 00:38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사진을 읽으며 시대를 조망하다.

고양문화재단은 흑백사진예술 대가展- 예술가들의 기록‘을 오는 12월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4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1920~30년대 프랑스 파리 구시가지 재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으젠느 앗제, 서울의 1960~70년대 모습을 기록적 영상으로 보여준 주명덕, 전위적인 인물의 예술사진을 선보이는 만 레이, 누드 사진의 새로운 면을 개척한 빌 브란트, 히로시마의 아픈 기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호소에 에이코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아울러 화가 피카소 일상과 인물사진을 찍은 루시앙 끌레그를 비롯해 강한 콘트라스트 대비의 패션 이미지를 담은 이리나 이오네스코의 작품 등을 도시-인간-패션 등으로 구분해 흑백영상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예술을 접해보는 예술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행위미술 증거이자 현실의 도상을 사진으로 표현한 흔적을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특히 전시작 구성 또한 일곱 작가의 사진작품 113점에 달해 다양함과 풍성함을 더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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