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산업진흥원, 찾아가는 북미도서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9.11.11 13:57
수정 : 2019.11.11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북미도서전’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로스엔젤레스 인터컨티네탈 다운타운에서 개최했다.
출판진흥원의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도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출판사 및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적인 국제도서전과 달리, 참가 예정인 출판 콘텐츠 관련 정보를 현지에 사전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계약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 강점이다.
총 40여개의 한국 참가사와 100여 곳의 출판·방송·영화·캐릭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출판사 역시 한국의 우수한 교육 교재와 그림책을 선보이며, ‘곰씨의 의자’(문학동네), ‘버드스트라이크’(창비) 등 위탁도서 94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출판사 및 유통사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플라네타 출판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을 넘나드는 판권.완제품 상담이 진행됐다.
양일간의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 외에, 7~9일 3일간 더 소스 몰 내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한국 출판물(국문 600종, 영문 100종)이 무작위로 출력되는‘문학자판기’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르헨티나에서 2019년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21~22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을 운영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전·후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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