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기자 경험담긴 '영어는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출간
뉴시스
2019.11.19 15:43
수정 : 2019.11.19 15:43기사원문
정진탄 광주매일신문 논설실장 영어 학습 방법·언론 뒷이야기
정진탄 광주매일신문 논설실장은 영어 공부 비법과 국제부 기자시절 경험했던 뒷이야기 등이 담긴 '영어는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를 출판했다고 19일 밝혔다.
책은 시골출신이며 대학에서 사회학과를 전공한 정 기자가 영어를 접하고 신세계에 빠져드는 과정부터 담겨있다.
영어 깜지를 쓰는 저자만의 비법과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과 한계, 사전 없이 영어소설 읽기로 시작해 '시사영어'를 사용하는 기사를 작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있다.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영어 문법책이나 해설서와 같은 보편적인 기술을 탈피하기 위해 다른 책에서 볼 수 있는 각주를 없앴으며 차례나 목록을 자제하고 긴 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경험했던 언론 환경과 실시간으로 송고해야 하는 통신 기사의 특징, 과열·속보 경쟁, 한국 언론의 번역성 기사 작성, 미국 뉴스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한국 언론 국제부 기사 등 일반 대중들은 잘 몰랐던 언론의 뒷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다.
정 논설실장은 서문을 통해 "책은 영어 이야기와 함께 기자 세계, 샐러리맨의 삶을 다루고 있다"며 "영어공부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효과적인 영어 학습 방법,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읽기 쉬운 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정 논설실장은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지역 신문사와 서울 중앙지, 뉴시스 등 뉴스통신사 국제부 기자로 20여년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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