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로 간 카카오프렌즈 “미래 관광콘텐츠 협업”

      2019.11.19 22:47   수정 : 2019.11.19 22:5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국민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아이엑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대표와 권승조 카카오아이엑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카카오아이엑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아이엑스는 카카오 자회사다.

카카오프렌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센싱 및 브랜드 스토어 사업을 위해 2015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국민 캐릭터로 등극한 '라이언'과 '어피치'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통해 카카오의 자회사 중 카카오게임즈·카카오페이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매출(1051억원)을 거뒀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250만㎡ 부지에 들어선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총 4개 호텔·콘도미니엄에 2062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컨벤션, 테마파크, 면세점, 공연장, 미식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0년까지 세계적 호텔인 포시즌스와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신화월드의 독보적인 시설과 캐릭터·복합문화공간과 카카오아이엑스가 보유한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에드먼드 웡 제주신화월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 관광콘텐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뿐 만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세계 관광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권승조 카카오아이엑스 권승조 대표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보유한 스토리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공간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