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튜브 구독 감사 이벤트·BTS 수건 증정

새로운 홍보영상 시리즈도 소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꾸욱' 누르고, 방탄소년단(BTS) 멤버(뷔, 슈가) 캐릭터가 인쇄된 수건도 받고'

대구시는 연말을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대구의 색과 스토리를 담은 두 가지 홍보영상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선 구독 감사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새로운 영상 콘텐츠 시리즈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대구 출신 방탄소년단(BTS) 멤버(뷔, 슈가) 캐릭터가 인쇄된 수건(타월)을 경품으로 제공할 게획이다.

또 시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공기관 유튜브에 대한 편견을 없애겠다는 포부로 방송보다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담은 새로운 홍보영상 시리즈 2개를 동시에 소개한다.

지역의 청년 성악가들이 대구의 명소에서 부르는 '소리배달부가 노래하는 대구'는 대구를 재발견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로 구성된다.

'컬러 사냥꾼, 에덴의 대구 탐험'은 아프리카 가봉 출신 유학생 에덴이 '컬러풀 대구의 5가지 색깔 찾기'라는 테마로 대구가 자랑하는 '맛'과 '멋'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 청년과 유학생이라는 두 가지 다른 시선을 통해 숨겨진 대구의 명소와 이야깃거리들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소통과 공감'에 집중한 두 영상 시리즈는 각 5편으로 구성돼어 있으며, 25일부터 시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들(유튜브, 페이스북 등)과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권기동 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번 기획은 무명 시절부터 꾸준히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콘셉트를 시 유튜브 채널에 적용했다"면서 "특히 대구에 살고 있는 사람(청년, 유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구만의 색깔과 개성을 담은 시 공식 채널을 세계적인 채널로 성장 시키겠다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