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바꾼 조국 아들, 2번째 검찰 소환조사에서..
뉴스1
2019.11.28 08:57
수정 : 2019.11.28 10: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54)에 이어 아들 조모씨(23) 역시 검찰 조과정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최근 조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조씨뿐만 아니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 관련자들 중 일부 역시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과 21일 모두 2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 거부관을 행사해왔다.
조 전 장관은 첫 조사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 조사가 아닌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그간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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