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배출한 영암민속씨름단, 카퍼레이드 행사

뉴스1       2019.11.28 17:16   수정 : 2019.11.28 17:16기사원문

영암군민속씨름단 카퍼레이드. /뉴스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최근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천하장사를 차지하며 씨름판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8일 전남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7일간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오창록 장사가 2년 연속 한라장사에 오르고, 막내 장성우 장사가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해 첫 실업무대에 나선 장성우 장사는 영월장사씨름대회, 용인장사씨름대회 등 2번의 백두장사 등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천하장사까지 품으며 백두급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영암군은 창단 이래 첫 천하장사를 차지하고 매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둔 씨름단의 김기태 감독과 장성우, 오창록 장사에게 체육유공자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난 25일 영암읍내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여 많은 군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창단한 영암군씨름단은 그동안 총 19명의 장사를 배출하고, 전국체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영암군 대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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