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강점 살린 협업체계 만들자"
파이낸셜뉴스
2019.12.03 17:07
수정 : 2019.12.03 17:07기사원문
로봇산업協 창립 20주년 기념식
산·학·연·관 전문가 150명 참여
협업·네트워킹 필요성 한목소리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가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조연설과 패널토론회등이 이어졌다.
KAIST 오준호 교수는 '로봇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로봇 산업은 산업용 로봇 위주로 발전했고, 국내에서도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분야가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응용분야가 많다"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서도 인간의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로봇 신경철 회장은 "국내 로봇 산업이 20년 넘게 커왔지만 현재 국내 시장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구도로 보이기도 한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등의 위협을 이겨내려면 국내에서의 경쟁구도보다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력구도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형규 팀장은 "한국로봇협회나 로봇산업진흥원이 단지 해외 조직하고의 연계관계 말고도 자동자협회, 전자협회 등과 더 많은 네트워킹을 하면 시장을 더 키울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정부부처도 협회와 진흥원, 기업들과 함께 산업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로봇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협회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6명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현대로템 이용훈 전대표, 로보스타 김정호 전회장, 경희대학교 이순걸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영조 책임연구원, 한국로봇산업협회 정낙균 전 전무이사,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임이사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협회는 지난 20년간 로봇산업과 협회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향후 로봇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한국로봇산업협회 20년사를 발간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유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 사업자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면서 "로봇산업을 이끌 조력자로서 회원사와 우리나라 로봇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로봇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협회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6명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999년 6월 29일 국내 최초 로봇산업 대표단체인 '로보틱스 연구조합'설립이 모태가 됐다. 2001년 국내 최초 로봇 연구개발(R&D)인 '퍼스널로봇 기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사업자단체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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