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출소 현장 찾은 민경욱, 의외 발언 "우파 유튜버들이.."
뉴스1
2019.12.04 07:33
수정 : 2019.12.04 10: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소 현장을 찾았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1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실장께서 방금 구치소에서 출소하셨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건강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다"며 "서울동부구치소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우파 시민들과 우파 유튜버들이 나와 김 전 실장의 출소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또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실에서 특감반원으로 일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무부에 검찰이 압수한 숨진 청와대 행정관의 전화기를 빼앗으라고 사주를 하고 있다"며 "그리고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가 자살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닌지 조사하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억지도 유분수지. 행정관이 검찰 수사를 받기 전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몰라서 저러는 것인가"라며 "행정관은 죽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자꾸 전화를 걸어와서 괴롭다고 했다는 증언을 저들은 듣지 못한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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